최근 갑상선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지난해 11월 20일 공동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 치료가이드 ‘대한민국 최고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비인후과ㆍ갑상선두경부외과 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등 총 19명의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해 갑상선암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바로 잡고, 올바른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갑상선암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개정중인 미국갑상선학회의 새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포함하고, 실제 의사들과 환자들의 경험담은 물론, Q&A 형태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기술했다.

집필에 참여한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정광윤 회장(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ㆍ갑상선두경부외과)은 “최근 갑상선암 발생의 증가로 인터넷 공간에서 갑상선암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경험한 극히 일부 환자들의 결과만 부각되어 정작 평범한 일반인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정보들이 많다.”라며,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갑상선암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권순영 총무이사(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는 “일반인들이 갑상선과 갑상선암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책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