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두번 이상 울리지 않게 한다.”

이동기 대한내과학회 총무이사는 지난 19일 공덕동 소재 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전공의수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들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동기 이사는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는 50대 후반이고, 전공이 췌담도인데 지금도위험한 수술을 많이 하고 중환자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지금도 머리맡에 핸드폰을 두고 자는데, 벨이 두 번 이상 울리지 않게 한다.”라며, “벨이 울리면 체감이 된다. 수십년 동안 아무리 피곤해도 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중한 환자를 체크하고 퇴근하기 때문에 오밤중에 전화가 오면 다시 병원에 나가서 환자를 본다.”라며, “지금까지도 긴장을 하고 있다. 의사들은 힘들게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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