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9일 김종대 이사장 후임자 공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한 건보공단 직원은 아쉬운 심정을 토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직원은 “부과체계 개편은 이제 막 모락모락 김이 오르고 있고, 청구ㆍ심사ㆍ지급체계 개선은 군불도 때기 전에 이사장님이 떠나시면 어찌 될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대로 보내드리는 것은 제도 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제도의 산증인인 이사장님 같은 분이 앞으로 좀 더 공단을 이끌어 주셔야 제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고 제자리를 잡아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단 직원들만이라도 이사장님이 더 머물러 주시기를 청원이라도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