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www.doctorsunion.or.krㆍ대표 노환규)은 지난 12일 대전을지대학병원 범석홀(506석)과 세미나1실(60석)에서 제2회 전의총 공보의ㆍ일반의ㆍ개원의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사 회원 200여명이 사전등록을 한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해 75%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번 강좌에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협상의 기술’, ‘개원의가 알아야 할 실사 대응책’ 등 타 의사단체나 학회가 주최하는 연수강좌에서 들을 수 없는 강좌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오후 강좌는 보험과 비보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비보험 강좌는 세미나실이 60석으로 한정돼 있었지만 신청자가 많아 상당수 참가자가 선 채로 강의를 듣는 열정을 보였다고 전의총은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30대 초반의 한 공중보건의는 “이번 세미나는 일반 의사연수과정에서 다루지 않았던 경영 노하우와 협상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의사들은 대학에서 6년 동안 오직 의술만을 배우기 때문에 개원 후 병원운영에 실패해 파산하는 의사들도 많다”며, “오늘 내용은 꼭 필요한 강의였고, 짧은 시간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현장에서 전의총 1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전의총은 ‘올바른 의료제도의 항구적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09년 9월 20일 창립총회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회원수 33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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