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보다 의료비 증가율이 높고, 의료비 자체도 폭등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보면 굉장히 소모적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은 21일 진행된 ‘BIO&MEDICAL KOREA 2014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국가는 물론, 국민들도 자발적으로 의료시스템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IT와 새로운 의료기술을 융복합한다면 소모적인 시스템이 생산적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흥원은 산업과 기술을 모두 고려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연구자를 비롯해 학생,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융합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장은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에 대해 헬스케어와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여러 컨퍼런스, 학술 세미나,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라며, “특히, 국민건강 2030 계획 특별 세미나는 복지부, 미래부, 산업부 산하 연구기관장들이 모여 생산적인 토의를 하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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