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매출 상위 10대 제약기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제약기업의 성장성, 수익성은 물론 종업원의 생산성까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신유원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국내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제약기업 71곳의 매출 규모는 11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증가율이 매년 감소하다 2012년 약가인하의 영향 등으로 최저 성장을 기록한 후 반등한 결과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46.3%인 5조 2,000억원으로, ▲2009년 44.3% ▲2010년 43.1% ▲2011년 42.1% ▲2012년 41.7% 등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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