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 2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8차 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CPR(심폐소생술)의 최신경향’,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의 ‘죽음과 임종’ 강연, 최근 이슈인 ‘A형 간염’, 박태원 노무사의 ‘노무관련 서류 작성의 실제’ 등 개원의들이 일선 진료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나현 회장은 “의료환경의 개선을 위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수가 항목 신설을 통한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억제하고, 의료전달체계의 활성화를 이끌어 1-2-3차 의료기관이 조화를 이루며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가 의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 발전의 초석을 위해서는 의료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의학상에는 저술상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송지영 교수, 서울특별시은평병원 민성길 병원장이 공동수상했고, 젊은의학자상 임상강사 부문에는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피지훈 조교수, 전공의 부문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김현수, 삼성서울병원 강구현 전공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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