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해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쌀 등 15품목) 23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283종) 성분을 조사한 결과, 총 230건(99.1%)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등에 소재한 농수산물도매시장 10곳과 지역별 대형마트 5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 사과, 배 등 1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농약성분 기준을 초과 검출돼 회수 및 폐기조치를 한 깻잎 1건(클로르피리포스 초과) 및 복숭아 1건(피콕시스트로빈 초과) 등 총 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유통 식품 중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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