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2일 의료기관에서의 진단용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2월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T) 시 발생되는 환자 방사선 피폭량(환자선량)을 기록ㆍ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는 일반 X-ray 촬영, 치과 X-ray 촬영 등으로 방사선 안전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며, 환자 개개인의 누적 피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의 알 권리 및 의료기관의 정보 공유를 위한 ‘(가칭) 환자 방사선 안전관리 법’ 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2008년부터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환자선량 권고기준을 신체 검사부위별로 설정해 환자 방사선 피폭량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