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B형 간염에 해당하는지 알지 못하는 비율이 45%가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간학회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하여 국내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한 결과, 상당수가 간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고, 간 건강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간 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45.5%에 이르렀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각각 82.0%, 62.2%가 자신의 B형 간염 감염 여부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B형 간염 예방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56.7%로 높게 나타났고, 권장 접종횟수인 3회 이상을 접종한 경우는 9.5%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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