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기관 지역본부의 건강상담센터장으로 근무할 의사를 재차 공모하고 나서 주목된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3월 총 6명의 건강상담센터장(의사)을 공모한 바 있다. 당시 공모에서는 2명이 채용돼 현재 서울지역본부와 경인지역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당시 건강상담센터장을 채용하지 못한 지역본부는 건강관리부장이 겸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건보공단은 지난 24일 채용공고를 통해 4개 지역본부에서 건강상담센터장으로 근무할 의사 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건강상담센터장(의사) 공모는 개방형직위 채용이며, 건보공단 4개 지역본부(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1명씩 배치하기 위해 근무지별 모집이 진행된다. 건강상담센터에는 간호사 등 전문성 있는 직원들이 배치돼 있다.

주무부서인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관계자는 “지난번 채용에서는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건강상담센터장 채용이 미달됐다. 이번에는 모두 임명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상담센터장 채용은 각 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센터를 보다 전문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건강상담센터의 주요 업무는 만성질환관리와 검진사후관리와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건강상담센터장의 주요 업무는 ▲건강지원서비스의 전문화 및 체계화 지원(지역별 건강관리사업 기획 및 지역본부 특화사업 등 추진,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료지식 자문 등 지원) ▲건강iN 및 건강상담 콜센터 의학상담 실시 ▲지사 건강관리업무의 원격 지원체계 운영 ▲지사 검진사후관리 및 만성질환자 업무수행 총괄 등이다.

건강관리실 관계자는 “만성질환관리는 주로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것이며, 검진사후관리는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조기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상담센터장은 지역본부를 비롯해 산하 지사의 건강지원서비스를 관리하게 된다. 주로, 관련 계획을 세우고 실적을 관리한다. 또, 센터 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상담센터장(의사) 공모의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3일까지이며, 계약기간 및 보수는 별도 계약에 따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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