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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정부 약가규제 해법 찾았나?일반의약품 강화ㆍ전문의약품 도입ㆍ사업다각화 등 시도
조성우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3.07.23 10:27

   
▲ 매출액 상위 12개 상장사 합산매출 및 수익성(자료: 한국신용평가, 단위: 억원)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가 실시되는 등 정부의 약가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다양한 전략으로 약가인하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신용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22일 ‘약가규제가 가져온 변화와 제약사들의 대응전략(애널리스트 고현수)’ 보고서를 통해 약가인하 이후 변화된 제약업계의 모습을 조명했다.

보고서는 “정부는 2006년 발표된 약제비 정상화 방안에서 2012년 4월 실시된 일괄 약가인하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약가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제약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괄 약가인하 시행으로 인해 약가인하 시행 전인 2011년 4분기부터 병ㆍ의원 및 약국과 도매상이 보유하고 있던 약가인하 대상 의약품에 대해 약가 차액 보상이 이루어지면서 제약업체들의 수익성은 큰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1년 3분기까지 10.0% 내외였던 12개 주요 상장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같은 해 4분기(약가인하 행정예고) 2.9%로 급락했다. 2012년 2분기 이후 신제품 출시, 원가절감, 마케팅 강화 및 의약품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익성은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예전과 같은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약사들의 대응전략의 경우, “전문의약품의 매출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반의약품의 매출규모와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 또, 다국적제약사로부터의 품목도입을 확대하면서 상품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하면서 약가규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음료, 화장품 등 타 산업으로의 다각화를 꾀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개량신약 개발의 확대는 다국적제약사 대비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인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효율적인 전략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다각화의 경우 사업역량의 분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제약사로서 다져온 신뢰성과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괄 약가인하는 2011년 8월 발표돼 같은 해 11월 행정예고를 거쳐 2012년 4월 시행됐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에 등재된 1만 3,000여 품목 중 6,500여개 전문의약품의 약가가 평균 21% 인하됐다.

조성우 기자  aucus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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