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훽나인’을 사용중 HIV에 감염된 혈우병환자 가족인 정 모씨는 지난 15일 열린 변론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HIV감염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정 모씨는 환자측 변호를 맡고 있는 전현희 변호사가 HIV감염 당시 심정을 묻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혈우병에 걸린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치료를 위해 맞은 약으로 또 다른 병이 걸렸다.”며“가족으로써 지켜보는데 너무 안타까웠고 하늘을 원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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