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의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국민 5명중 2명은 기억력이 감퇴되는 디지털 치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성인남녀 5,8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8.9%가 디지털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유형별로 보면,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거의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사 전체를 아는 노래가 거의 없다’(45.5%), ‘맞춤법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37.0%), ‘단순 암산도 계산기로 한다’(32.5%), ‘어제 먹은 식사 메뉴가 바로 기억나지 않는다’(30.9%) 순이었다.

‘직계 가족 외에 기억하고 있는 전화번호는 몇 개일까?’라는 질문에서는 ‘없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16.7%나 나왔다. 1~2개가 36.2%, 3~5개는 31.3%로 나타났다. 6개 이상 기억하고 있는 응답자는 1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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