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는 23일 JP모건과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셀트리온 매각업무 및 자문을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JP모건은 매각작업에 앞서 시장안정을 위해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주식담보 대출금의 리파이낸싱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등에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해서는 매각주관사인 JP모건 책임하에 자금을 조달해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예상치 않은 시장출회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한 JP모건은 기존에 진행해온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매각대상 3사에 대한 실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매각시기와 매각방안 등을 고려해 잠재적인 매수희망 회사들 중에서 최적의 대안을 찾는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JP모건 관계자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 승인이 결정되면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적 대안을 물색할 계획”이라며 “이미 몇몇 다국적 제약사에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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