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013 AEPC 규제조화센터 사무국을 유치함에 따라 15일 오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2013 AEP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 이하 AHC) 사무국 현판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왕진호 원장을 비롯하여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김원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무국 출범에 따라 오는 5월 22일~23 이틀에 걸쳐 서울 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불법 위조 의료제품 퇴치를 위한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대중인식 향상과 단일연락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약품의 생산, 품질 및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다루며 의약품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토론을 중점으로 사례 발표와 차후 제안 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발표 및 패널 토의와 더불어 전체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토론 시간 또한 마련된다. 각 참가자는 워크숍 사전에 배부된 Tool Kit을 미리 분석, 연구해 그룹 토론에 참가하게 되면서 생산적이고 활발한 토론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규제 당국자 및 제약분야 전문가들의 워크숍 참석시, 국내 유수 기관(제약사 공장 및 연구소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된다.

한국제약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APEC 국가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조화 논의를 주도하여 의약품 안전 사용 관련 규제조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진을 위한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AHC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권역의 보건의료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도의 국가 간 수준차를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APEC 회원국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약물감시 규제조화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관련 워크숍을 12차례 주관해왔으며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워크숍은 안전 의약품 촉진 및 위조 의약품 방지를 기반으로 ‘국제 의약품 품질 및 공급 사슬 보전 로드맵’에 따라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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