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CSD
자료: CSD

유한양행이 지난해 병원ㆍ의원급, 의원급 대상 콜 건수에서 타제약사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SD(Cegedim Strategic Dat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의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는 58만 6,934건으로 전체 콜 건수에서 7.1%라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의원급 대상 콜 건수에서도 39만 8,483건으로 타 제약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최근 유한양행의 도입품목들의 승승장구하는 비결이 이 같은 막강한 영업력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유한양행에 이어 한미약품은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 의원급 콜 건수 2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의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는 45만 1,005건(점유율 5.5%)으로 유한양행에 비해 다소 뒤졌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37만 3,436건(점유율 7.0%)으로 유한양행의 콜 건수와 2만 5,047건 차이에 불과했다.

대웅제약은 유한양행과 한미약품과의 차이는 다소 있었지만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 38만 1,094건(점유율 4.6%), 의원급 콜 건수 25만 3,781건(점유율 4.7%)을 기록하며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 의원급 콜 건수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은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27만 7.994건(점유율 3.4%)으로 4위를 차지했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16만 1,078건(점유율 3.0%)로 6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SK케미칼은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에서 26만 3,760건(점유율 3.2%)로 5위였지만 의원급 콜 건수는 19만 7,876건(점유율 3.7%)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중견ㆍ중소제약사들을 살펴보면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다소 순위가 밀렸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안국약품, 대원제약 등이 10위권에 포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동제약 역시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10만 6,451건(점유율 1.3%)으로 19위에 머물렀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10만 5,084건(점유율 2.0%)으로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GSK, MSD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에서 10위건을 유지했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GSK와 MSD의 병원ㆍ의원급 콜 건수는 각각 21만 9,349건, 21만 966건으로 8위, 10위를 차지했지만 의원급 콜 건수에서는 MSD 11만 1,505건, GSK 11만 1,170건으로 각각 11위, 12위로 다소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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