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012년 개별품목 실적(출처:IMS데이터/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단위 억원)
2011년, 2012년 개별품목 실적(출처:IMS데이터/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단위 억원)

지난해 가장 좋은 실적을 낸 전문의약품은 BMS의 바라크루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본지가 IMS데이터를 통해 지난해 개별품목(일반약ㆍ의약외품 제외) 실적을 분석한 결과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2012년 1,586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바라크루드는 2011년에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바라크루드 다음으로 실적이 좋은 품목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유명한 노바티스의 글리벡이다.

글리벡은 2011년 누적실적 924억원으로 개별품목 순위 3위였지만 2012년에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987억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011년 개별품목 실적으로 2위였던 리피토(화이자)는 2012년 누적실적 902억원으로 3위로 밀려났다.

리피토의 이 같은 부진은 일괄 약가인하와 리피로우 등 제네릭의 공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별품목 실적 4위를 차지한 품목은 로슈의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표적항암치료제로써 최근 제약산업에서 각광받으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허셉틴은 2011년 577억원으로 개별품목 실적 순위 10위였지만 2012년에는 전년 대비 39.1%나 성장한 803억원을 기록하며 6계단이나 올랐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와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노바티스)는 2011년에 이어 개별품목 실적 5위, 6위를 유지했다.

크레스토는 2011년 748억원에서 2012년 792억원으로 소폭 성장했으며 엑스포지 역시 2011년 677억원에서 2012년 730억원으로 증가했다.

크레스토와 엑스포지 뒤를 이은 품목은 2011년 개별품목 순위 13위였던 화이자의 프리베나13가 차지했다.

프리베나13은 211년 538억원 수준이었지만 2012년 누적실적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하며 637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625억원이었으며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는 전년 대비 -32.2%나 줄어든 592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천연물신약 중 가장 큰 실적을 보이고 있는 동아제약 스티렌의 2012년 실적도 전년 대비 -12.9% 줄어든 577억원에 그치며 2011년 8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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