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티즌들의 댓글을 통해 한 주간의 의료이슈를 돌아보는 [e와글와글]입니다. 의료 관련 기사를 읽다가 순간 욱 해서 남긴 여러분의 촌철살인의 한 문장, [e와글와글]은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1일 서남의대 졸업생 134명의 학위를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서남의대 출신 의사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비리 사학의 피해자로 보고 구제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자격미달 의사로 간주하고 환자 안전을 위해 ‘솎아내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피해자로 봐야 한다는 측은 책임 소재가 교과부와 학교 측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교과부의 무능을 왜 학생이 책임지나? 부실 의대 인ㆍ허가 해준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 (Go****)

자기들이 승인해줘서 의대 인가나고 학생들 졸업하고 국시 합격해서 의사가 됐는데 이제 의대수련기관이 자격미달이라고 이미 의사가 된 학생들의 학위를 취소한다는게 말이 되나?
(mi****)

이들은 국가가 무분별하게 의대를 증설한 결과(uh****)라면서 하루 아침에 인생 파탄나게 된 피해자들에 대해 구체적인 구제책 마련이 중요(qu****)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반면, 학위취소가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부실한 교육을 받은 의사를 믿을 수 없다며 불안해했습니다.

임상실습도 하지 않은 가짜의사에게 환자가 자기 몸을 맡긴다고 생각해보라(회원****)
진료받기 전에 출신대학부터 확인해야겠군(mi****)

심지어 병원 간판에 출신대학 표기를 의무화해야 한다(rk****)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나아가 의사자격시험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런 교육을 받고도 태반이 합격하는 의사면허시험 제도도 수상해(j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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