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찰료(조제료 등) 차등수가 개선, 7개 질병군 수가 및 분류체계 등 개정에 따른 청구방법이 개정 고시돼 해당 요양기관이 오는 7월 1일 진료분부터 관련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 주요내용을 보면 진찰료(조제료 등) 차등수가의 경우 야간시간대 진찰료에 대해 차등수가 적용을 제외(단, 1일 8시간 이상, 토요일은 4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 한함)함에 따라 차등수가 미적용 진찰료(조제료 등)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명일련단위 특정내역(MT032: 개문시각)을 기재해 청구해야 한다.

7개 질병군 수가 및 분류체계의 경우 ▲질병군 세부분류코드(1자리)에서 질병군부가코드(5자리)로 변경(예: 복강경이용 수술 L → ADC03) ▲명세서의 ‘항번호’ 기재항목을 3개에서 5개로 세분화 ▲‘인공수정체재료대’를 사용 시 명일련단위 특정내역(MT031: 인공수정체재료대) 기재 ▲일부 별도 보상항목(MRI, PET 등)이 포괄수가에 포함돼 관련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주의가 요구된다.

기타 특정내역 신설의 경우 수술일자를 기재하는 수술 시행 시에는 해당 명세서의 줄번호단위 특정내역((JT013: 수술일자)에 기재해 청구해야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해당 요양기관에서는 이번 고시개정 내용이 내달 1일 진료분부터 적용됨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착오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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