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성 장애인 대상 강좌에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암센터 이수윤 교수가 강사로 나서 ‘여성 장애인의 건강 관리’라는 주제로 여성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생활습관에 대해 강연했다.
강좌가 끝난 뒤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건강검진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ㆍ갑상선 초음파, 혈압 및 당뇨 측정, 건강 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유방ㆍ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직접 실시한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김정숙 소장은 “유방, 갑상선 양성 결절을 갖고 있거나 암으로 의심되는 환자 비율이 일반인 대비 높은 55%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증진센터 소장으로서 향후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지역 장애인 여성들의 조기 암 검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