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서울대병원장에 정희원 교수(신경외과)가 임명됐다.

서울대병원은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희원 교수를 신임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임 정희원 병원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1975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서울대의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기획담당, 진료환경개선위원장, 신경외과장 등을 지낸 정희원 병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한두개저외과학회장, 대한뇌종양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대양주 국제두개저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세계신경외과학회장 및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이며, 취임식은 6월 11일 오후 4시 병원 임상1강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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