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대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대표 서영준)가 최근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유테크밸리 사업’에 선정됐다.

유테크밸리 사업은 기술보증기금에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학 이공계 교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사업은 기술적 역량은 좋으나 사업적 역량이 부족한 교원 창업기업에 3년간 최대 30억원 한도까지 보증해주며 창업 교육부터 보증·투자, 기술이전, 인증, 컨설팅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원주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서영준 교수가 2022년 8월 창업한 ㈜오디에스오는 청력검사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청력 관련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편 서영준 교수는 올해 ISO(국제표준기구)의 청력 분야 한국 대표 위원으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청력 관련 표준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서영준 교수는 “청각장애인들이 오차가 많은 청각 검사기기를 통해 올바르게 진단받지 못함이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국내 청력검사 표준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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