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nnual Meeting에 포디엄 연자로 공식 초청 받아 강연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미국 의사뿐만 아니라 매년 3만 명 가까운 전 세계 의사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회에서 김양수 교수는 회전근 개 파열이 진행하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인 ‘Biceps Rerouting and Acromiograft : Non-anatomical Reconstruction Techniques’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강의 내용은 2017년 SCI 논문인 Arthroscopy Journal(Vol7, No2)에 처음으로 소개한 이후 현재까지 여러 임상논문과 기초연구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김 교수의 고유한 수술기법으로, 지난해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견주관절학회 초청강연에 이어 연이어 진행된 초청강연이다.

김 교수는 수술하기 까다롭고 그 예후가 좋지 않은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수술기법에 대해 세계 각국의 연자들과 의견을 나누었으며, 참가한 여러 나라 의사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강연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줄을 서서 질문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인 학회에 초청연자로서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강의를 하게 돼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계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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