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련병원 소속 교수, 전문의를 비롯한 5,000여명이 진정한 의료 개혁을 촉구하며 정부에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촉구했다.

선언문에는 3월 1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수련 병원 소속 교수 및 전문의 3,523명, 기타 1,657명 등 총 5,180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의대 증원 문제 등의 위기 해결과 내실 있는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에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피교육자로서 수련을 포기했을 뿐 환자를 버리고 떠난 것이 아니라며, 전공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 의료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올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의료 몰락을 구제할 대책을 제시해 전공의들과 현장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비판적 의견 또한 수용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 정서와 눈높이에 부응해 의료 주체로서의 자성과 함께, 향후 올바른 의료 개혁과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