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자사 항암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ALK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잴코리 제2상 연구결과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종양학회(ASCO) 제48차 연례회의에서 공식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김동완 교수가 발표한 잴코리 글로벌 제2상(PROFIE 1005) 연구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잴코리의 효능 임상시험에 참여한 261명 환자의 46개월 추적조사 기간에서 4건의 완전 반응과 151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해 전체반응률(ORR)은 60%로 나타났으며,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약 8.1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글로벌 제2상 연구는 지난해보다 많은 총 901명의 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제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능 및 증상완화 등에서 지난해 보고된 데이터와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잴코리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마섬 호사인 전무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진행 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생존율이 낮은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잴코리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잴코리는 지난 201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받아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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