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의 횡령 의혹에 대해 대의원들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동의했다는 의협의 공식 브리핑을 부인하는 발언이 나왔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김인호 대변인이 경만호 회장의 외부연구과제 대금 횡령 의혹을 대의원들이 묵인해 줬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고 지적했다.

노환규 대표는 “대의원들은 윤리위원회가 제출한 감사 징계안에 대해 ‘윤리위원회는 이원보 감사 징계안을 철회하고, 이원보 감사는 이를 더 이상 문제삼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제안된 수정안을 동의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속개되는 본회의에서 연구과제 횡령 의혹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원보 감사도 “경만호 회장 횡령 의혹건이 일단락 된 건 아니다”면서, “속개되는 본회의에서 더 논의할 사안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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