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 서현숙)은 최근 국내 의료 업계 최초로 직원들의 전문교육을 전담하는 ‘이화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신설된 ‘이화아카데미’ 소장 자리에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치효 교수를 임명했다.

이화아카데미는 우수 인재 양성, 조직 문화 혁신, 원활한 대외 관계 형성은 물론 교육 기획과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종별, 직급별로 세분화된 맞춤식 전문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경영진 과정, 의료진 과정, 일반직 관리자 과정, 일반직 경영혁신 과정, 일반직 서비스 기본 과정 등 5개 과정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과정별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2회에서 16회까지 시행한다.

이화아카데미는 첫 교육 과정으로 지난 14일 의학관 B동 시뮬레이션센터 회의실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 경영’,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십’ 등을 주제로 경영진 과정을 실시했고, 15일에는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변화의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의료진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달 17~18일과 6월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일반직 부장 및 부서장의 자질 함양과 책임 경영 구현을 위해 ‘초우량 기업의 혁신 경영’, ‘관리자의 협상과 갈등 관리’,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주제로 일반직 관리자 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2일에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본 과정, 5월 11~12일에는 일반직 경영혁신 과정을 실행한다.

이화아카데미 김치효 소장은 “그동안 단발성으로 진행되던 교육을 통합해 이화의료원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직원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맞춤식으로 제공해 개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병원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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