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위로와 소통을 위한 음악콘서트 ‘Freedom Against Cancer’가 올해 처음으로 오는 19일 오후 4시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리스키에라)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사무국장 유세준)은 향후 3년 간 전국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원자력국제협력재단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향후 3년간 ‘희망의 날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수 김현철이 관객들과 대화를 통해 암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노래를 전하며 암 환자 및 가족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Freedom Against Cancer’ 행사는 ‘희망의 날개’(www.wing4cancer.org) 사업의 일환으로, 암 환자를 위한 순회 공연 방식의 음악 콘서트로 이뤄진다.

윤세준 사무국장은 “올해로 제8회를 맞은 이번 콘서트가 사노피-아벤티스와의 MOU 체결로 더욱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콘서트가 암 환자와 의료진이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장도 “암을 이기는 또 하나의 항암제가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다”며 “콘서트 공연과 기금 마련 후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항암제 신약 개발은 물론 국내 암환자의 행복과 삶의 질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홍영선 병원장은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지치고 예민해진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암은 극복 가능한 병’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콘서트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치료 중인 다른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 문의는 서울성모병원 (02) 2258-5721로 하면 된다.

◇용어설명
-희망의 날개 사업: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암 치료 후원사업으로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 사업홍보와 기금 모금 및 재원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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