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학(CAMㆍ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교육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이 알아야 할 CAM 내용 표준화 및 홍보전략 개발’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대체의학대학교수협의회 오홍근 회장은 “보완대체의학은 이제 성장하고 있는 시기다”며 “표준화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전문가 및 전문기관이나 단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 회장은 “4년제 정규대학 학부과정에 대체의학과를 개설했지만 아직 전문대체의학교수가 상당수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동아의대 서덕준 학장은 “보완대체의학의 관심과 사용이 증가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이 보완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며 “미래의 의사가 될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보완의학에 대한 교육은 시급한 실정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 학장은 “보완대체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과대학에서의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교육 전문가로서 실제 교육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먼저 제대로 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 전 주제발표에서 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 이성재 회장은 ‘CAM 분야 홍보내용 표준화의 필요성과 구성 및 개발 방안’에 대해서 발제했고, 마콜커뮤니케이션 전은정 이사는 ‘CAM 분야 대국민 홍보전략의 필요성과 홍보방법 개발’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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