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시행에 발맞춰 의료기관들도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중앙일보 헬스미디어가 지난 6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한 ‘2010 병원에너지 절감과 녹색성장을 위한 Green Hospital 심포지엄’에 다수의 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에너지 절감 방안에 귀를 기울였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국내외 Green Hospital 도입사례를 제시하고 실천과제 및 향후 추가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 실장은 “병원이 그린헬스 학술대회를 각 부문별(환경, 에너지, 병원 녹색성장의)로 개최해 국내 병원인들에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적인 한국형 그린헬스 인증제와 병원 그린헬스 대상제 도입을 통해 병원의 녹생성장 전략과 병원 경영의 접점을 찾겠다”고 이 실장은 언급했다.

한편, 에코한림 전개운동 등으로 Green Hospital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장호근 원장은 “병원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CEO의 의지력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그린 헬스(Green Health): 집·사무실 등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건강을 챙기는 친환경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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