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호열, 이하 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을 오는 1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발병률 2위로 질병부담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HPV 검사 수진율 및 고위험군 HPV 유병률과 같은 기초 자료의 부족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 지침의 부재 ▲미비한 검사 정도관리 체계와 같은 여러 문제를 직면하고 있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KOFIH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발 국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을 위탁 받아 2022년 11월부터 관련 검진, 연구 및 정책수립을 지원하였다.

해당 사업의 목표는 우즈베키스탄 내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 역량 강화로, 사업 대상 지역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안디잔 지역이며 주요 수원기관은 바이러스 전문병원(이하 RIV)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우즈베키스탄 HPV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검진 역량 강화 ▲현지워크숍 및 정책수립 지원 ▲연구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검진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세포진 검사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부인과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2023년 상반기에 RIV와 함께 현지 국립의료기관 의료진 대상으로 총 2회 운영했다.

개발된 과정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RIV에서 자체적으로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2회 운영하며 의료진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했다.

또한 미비한 HPV 검사 정도 관리 체계 수립을 위해서 RIV를 대상으로 HPV 검사 및 정도 관리관련 SOP의 컨설팅과 EQA(External Quality Assessment; 외부정도관리)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하여 우즈베키스탄에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사업이 도입됐을 시 RIV에서 EQA를 담당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지 워크숍 및 정책수립 지원 활동으로는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 국내 저명한 부인과 종양학 및 병리학 교수 등을 초빙하여 현지 국립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의료진대상으로 ▲글로벌 자궁경부암 퇴치 전략과 HPV 검사 & 세포병리 검사의 정도관리 ▲자궁경부암의 세포병리 진단 및 치료지침 ▲R 프로그램을 활용한 의료통계 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 2023년 2월, 5월, 11월에 워크숍을 개최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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