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ㆍ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KOSDAQ: 321550)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주식 29만 276주를 출자 받음으로써, 자본이 200억원 확충되고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혁신 R&D센터장을 역임한 김훈택 대표이사와 주요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로, 30년 이상 축적된 신약 연구개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자궁내막증ㆍ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 신약에 대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궁내막증 개발은 유럽에서 임상2상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Topline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면역항암제 TU2218은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투약 임상1b상 중이고 역시 내년 상반기 결과 도출 예정이다. 혈우병 치료제 TU7710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의 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 임상1b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티움바이오의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SK케미칼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세계 희귀ㆍ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산 200억원을 자궁내막증ㆍ자궁근종 치료제, 면역항암제, 혈우병 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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