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가 숙원사업이던 회관 건립을 완성하고 지난 9일 오후 4시 회관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시의사회는 1946년 경기도의사회 인천지부로 창립된 후, 1981년 8월 인천직할시의사회로 독립했다.

인천시의사회 새 회관은 2022년 8월 26일 착공승인이 났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승인일로부터 현재까지 약 1년 4개월이다.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375에 위치한 새 회관은 연면적 596제곱미터(약 180평)로, 1층ㆍ2층 임대, 3층 의사회, 4층 의료사회봉사회, 여자의사회, 5층 대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이광래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시의사회 회원들의 오랜 숙원이자 자부심인 인천시의사회관은 건설 기간 중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왔기에 더 자랑스럽다.”라고 인사했다.

이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폭풍 속의 배와 같은 힘든 시기를 맞고 있지만 새 회관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는 전초기지로, 인천광역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행복한 터전으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태진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 회관을 계획하고 짓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광래 회장이 굳은 의지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완공했다. 새 회관은 5,000여명의 회원의 보금자리로, 의료계 발전과 인천시 의료발전을 위해 모든 회원이 의견을 모으는 좋은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78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의사회가 우여곡절을 딛고 좋은 회관을 건립한 데 대해 축하드린다.”라며, “회관 준공식을 시점으로 인천시의사회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전문가 단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새 둥지를 마련하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고 의미 있는 일이다. 의사회가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하는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며, “새 회관 준공으로 시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현장에서의 좋은 일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새회관에서는 신축회관 기금모금을 위한 이광래 작가 사진전 및 출판기념회가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하늘과 땅을 잇다’는 주제로 이광래 회장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광래 회장은 의대 재학시절 산악반으로 활동한 계기로 산사진을 시작한 뒤,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의 주요 명산을 돌며 사진촬영을 해왔다.

그는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창립의 주역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대~5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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