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 지영미)는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2명의 추가 확진환자(내국인, 남성)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35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엠폭스 확진자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6월부터는 일평균 확진자가 1명 미만으로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또한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엠폭스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8월 1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102명이고, 2차접종은 2,651명이 접종 완료해 접종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치료제 사용, 전담병상 운영을 통하여 엠폭스 확진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시설 지속 점검 및 예방 수칙 홍보 교육, 예방접종 독려 등 관련 단체와의 위험 소통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하여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매주 1회 배포하던 엠폭스 보도참고자료 배포는 다음 주부터 중단된다.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주중(월~금) 오전 10시경에 계속 공개하며,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 특성은 필요 시 업데이트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방역비 지원 관련 보이스ㆍ메신저 피싱 의심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관련 별도의 방역비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확진환자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사례도 없으므로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거나 방역지원을 이유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