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최근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중앙대병원 중앙관 2층에 위치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의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하여 코로나, 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같은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응급중환자실에는 응급중환자진료 전담전문의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전담간호인력이 상주해 환자의 집중 치료와 의료진의 실시간 케어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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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원영 내과계중환자실장은 “그동안 내ㆍ외과계중환자실의 과밀화로 응급의료센터로 유입되는 환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롭게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환경이 개선되고 의료현장에서는 효율적이고 양질의 응급 중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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