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의원들은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법 폐기’와 ‘면허 박탈 반대’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호법, 의료인 면허박탈법 등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대의원들은 “현재 최대의 당면 현안인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백방으로 노력한 노고에 감사하며,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악법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의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에 재석대의원 155명중 154명(기권 1명)이 찬성했다.

대의원들은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종식에 대비해 비대면 진료 활성화 정책에 협회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고, 필수의료 정상화 방안으로 그동안 의정합의서에 따라 미룬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조속히 협의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대의원들은 “의료현안협의체 활동에 있어 집행부가 회원의 처지를 잘 살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주제 선택에 있어 대의원회와 충분하게 소통해 정부가 아닌 협회가 현안 협의체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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