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혈관조영술은 뇌동맥, 관상동맥 등 혈관 내에 조영제를 투입해 방사선(X-선)으로 촬영 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로 혈관의 전체적인 모양과 막힌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이번에 도입한 혈관조영장비는 A.I.기반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또,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최적의 각도에서 뇌동맥류를 진단‧시술할 수 있어 환자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범위는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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