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역의 보건의료 정책수립 지원을 위해 1일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강원도편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강원도와 도내 18개 행정구역 및 강원 지역 국회의원실, 강원도 의사회 등에 배포됐다.

그간 보건의료현황 분석은 주로 전국 또는 광역시ㆍ도 단위로 이뤄졌으며, 시․군․구 단위로 의료현황을 분석한 사례는 없었다.

심사평가원은 보유한 의료자원 데이터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강원도 내 18개 행정구역별 보건의료 자원 현황과 의료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이를 통해 행정구역별 보건의료 현황과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의료이용 추이 및 의료자원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세부내용은 ▲인력ㆍ시설ㆍ장비 등의 보건의료자원 현황 ▲의료기관 종별․진료과별 보건의료이용 및 행정동별 다빈도 상병 현황 ▲지역별 의료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거주 주민의 해당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 및 주요 유출지역 분석 등이다.

아울러, 강원도를 시작으로 2월부터 순차적으로 17개 광역지자체별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 공진선 실장은 “지자체별 보건의료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를 활용하여 지역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는 심사평가원 각 지원과 협력하여 정례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 현황을 분석하여 발간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강원도편은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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