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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먹는 치료제 시대 열리나한국다케다 엑스키비티 출시, 반응지속기간 17.5개월…생존기간 연장 기대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3.02.01 13:1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일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GFR 엑소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숙신산염)’의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엑스키비티는 국내 허가받은 EGFR 엑손 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중 유일한 경구 치료제로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엑스키비티의 1/2상 임상연구에 대한 내용이 집중 조명됐다.

임상연구결과, 엑스키비티 환자군에서 독립평가위원회가 평가한 객관적반응률(ORR)은 28%, 연구자 평가 객관적반응률은 35%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중아값은 24.0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3개월이었다.

투약 후 반응시간 중앙값도 1.9개월로 빠른 약효를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 발진, 피로감 등이었으며 용량 감량을 통해 관리 가능했다.

특히 엑스키비티 임상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반응지속기간이다. 엑스키비티의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7.5개월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는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가 치료에 대한 반응지속기간으로, 이는 해당 약제 투여 후 첫 반응시점으로부터 이러한 반응이 지속된 시점에서의 기간을 말한다.”라며, “반응지속기간이 길수록 항암제의 효과가 오래가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조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여정을 보면, 반복된 항암치료와 입원으로 병원 통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일상이 무너지고, 치료제의 잦은 정맥 투여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라며, “엑스키비티는 환자 스스로 간편하게 경구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경구제의 경우, 치료시작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조절이 간편해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에도 보다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엑손 19 결손, 엑손 21 치환 변이 환자들의 생존기간은 33.0개월인데 반해 엑손 20 삽입 변이 환자들의 생존기간은 약 16.5개월에 불과했다.

또, 여러 임상연구에 따르면, 액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액손 19 결손, 엑손 21 치환변이 치료에 사용되는 1, 2세대 TKI를 사용한 결과 약 10% 정도의 객관적반응률과 3개월 미만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였다.

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에너지원인 ATP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한다.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다케다제약은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한국 등에서 연구와 임상을 진행했으며, 엑스키비티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가 쉽지 않았던 국내 EGFR 엑손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경부 복용 가능한 엑스키비티가 보다 건강하고 치료 가능한 삶을 위한 희망의 여정기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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