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의대 회의실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취약지역계층 선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환경보건 영역의 취약지역계층을 발굴하기 위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학술 및 정책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환경연구원 배현주 환경보건정보센터장이 ‘취약지역 선정 알고리즘 소개 및 서울시 적용방안’을 주제로,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이환희 교수가 ‘도시에서 폭염과 오존의 취약계층 선정 및 지자체 정책 적용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환경연구원의 추장민 선임연구위원과 서울연구원의 원종석 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홍윤철 센터장은 “지역의 환경보건 문제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해석해 연구 및 정책 대상 인구집단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동욱 부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지역의 환경노출과 건강영향을 포괄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해, 서울시의 환경보건 실태를 파악하여 지역에 특화된 환경보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서울지역의 환경보건 대응 등을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환경보건 전문기관이다. 서울특별시의 환경보건계획 등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서울의 환경보건 기반 강화를 위한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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