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장재우)은 29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및 내·외부 고객 만족도 개선을 위해 팀별로 주제를 정해 한 해 동안 개선 활동을 벌인 뒤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22개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병동팀에게 돌아갔다. ‘환경 개선 및 영상 교육자료를 통한 환자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병동팀은 업무 매뉴얼 재정비와 병동환경 개선을 통해 환자안전 관리 능력과 내·외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QI 활동을 진행했다.

직원 설문을 통해 업무매뉴얼의 만족도 및 개선사항,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조사하였고 업무매뉴얼의 보완과 동영상 교육자료의 필요성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개선을 진행했다.

업무별로 통일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일관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속적인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켰으며 제작한 동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해 접근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실제 낙상이 일어났던 상황을 재연한 사진을 활용한 낙상 게시물을 제작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호출벨 야광스티커 부착, 바퀴 달린 워커 비치 등을 통해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는 수술센터(소아 수술환자 보호자에게 정보제공을 통한 외부고객 만족도 증진), 우수상에는 원무+진료예약센터(효율적 환자관리를 위한 진료예약율 향상 및 부도율 감소를 위한 활동)가 선정됐다. 또 각막센터(외래문진표 서식 전산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감염연합팀(환경소독제에 따른 표면 오염도 확인 및 효과 평가)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안과병원은 입상팀들에게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팀당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공정하고 다각도의 관점으로 심사하기 위해 본선진출팀 5개 팀의 발표 내용을 병원 공식 카페에 업로드해 직원 60명이 평가하는 2차 심사, 경진대회 당일 발표 후 보직자가 평가하는 3차 심사의 점수를 각각 50%씩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다.

장재우 원장은 “올해로 QI경진대회가 16회째를 맞이했는데, 직원들이 병원의 개선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 결과가 밑거름이 되어 병원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이번 QI 경진대회에서 도출된 내용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한 전산시스템(EMR)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들면 병원 앱 개발 등을 통해 내ㆍ외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마트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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