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의 원외처방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B형 간염치료제에서는 ‘바라크루드’의 독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조제액 통계에 따르면 월 처방 300억원 이상의 주요 치료제 중에서는 ARB 고혈압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가 여전히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ARB(고혈압), 조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 조제액
ARB(고혈압), 조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 조제액

지난 5월 ARB 고혈압 치료제 원외처방 조제액은 712억원으로 전달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17.1% 성장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 강세가 지속됐는데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 성장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는 2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또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37.6%),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70.2%)도 높은 성장을 보였다.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 조제액은 지난5월 536억원으로 전년 동월 438억원 대비 22.3%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월 처방 300억원 이상의 주요 치료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오리지널 중에서는 화이자의 ‘리비토’와 ‘크레스토’가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제네릭에서는 동아제약의 ‘리피논’, 종근당의 ‘리피로우’가 양호했다.

B형간염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
B형간염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

B형 간염치료제는 지난 5월 원외처방액 17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BMS의 바라크루드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하며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했다. ‘햅세라’ 제네릭에서는 부광약품의 ‘아데포비어’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항궤양제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성장해 전체 시장 증가율을 상회했다.

1위 품목인 ‘스티렌’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으며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제품인 ‘알비스’와 일동제약의 ‘라비에트’가 각각 37.4%, 39.2% 증가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국산 신약인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와 일양약품의 ‘놀텍’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