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의 약사법 개정반대 투쟁이 시작된다.

약사회는 18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서명 100만매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 위한 출정식을 갖는다.

참석인원 150명이 반대의견서 및 서명용지 박스를 들고 복지부로 행진할 예정이며 1박스당 반대의견서 1부, 서명용지 2000매가 들어있다.

이들은 일정 구간 도보 행진 후 버스를 타고 복지부에 이동, 반대의견서 및 서명 전달식을 진행한다.

특히 접수가 거부될 경우 개인 접수방식으로 개별 접수키로 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서명용지를 다시 가져오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공무원 등 반대의견서 제출을 저지할 경우 법적대응까지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약사회와 복지부간 충돌이 예상된다.

임원 접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350박스는 대한약사회 명의로 일괄 단체 접수하며 복지부 또는 경찰의 저지로 접수를 거부하는 경우 해당 장소에서 밤샘 농성 진행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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