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휴온스가 2분기 실적 집계결과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1일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와 CMO사업이 20% 넘게 성장하면서 올해 2분기 휴온스 매출 267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180.3% 증가한 수치다. 전기 대비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15.1% 증가했다.

특히 휴온스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2009년 cGMP급 제천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작년 휴온스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감가상각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작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6%를 달성했다.

휴온스의 반기 누적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2908.5% 증가했다. 상반기 보다 하반기 경영실적이 우수한 계절성을 감안하면 휴온스의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수출과 CMO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휴온스의 기반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웰빙의약품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내년 파키슨 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치료제등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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