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집중적인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지역ᆞ필수의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대로 보상하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장기 개혁과제에 대해 정부ᆞ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 발
한미약품이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한미약품은 지난 3월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점으로 한 병용 요법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Evidence-based Approach to Combination Therapy Focused on Intensive BP Lowering)’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의대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6.6)’ 최
병상 기능 구분에 따라 병상이요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병상수급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연구는 우리나라 병상 관리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실효적인 병상수급 관리제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현재 우리나라의 일반병상수 및 요양병상수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재활병상수는 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다소 기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7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에 따르면, 3일 현재 일반입원환자 수는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4,959명으로 전주 대비 4.3% 증가, 기타 상급종합병원이 1만 8,486명으로 전주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065명으로 평시와 유사하다.응급실 408개소 중 395개소(97%)가 병상 축소없이 운영됐고 2일 응급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25절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할 코로나19 백신 신규구매를 위한 ’24년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유행에 따른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연례접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행 변이주 기반 신규백신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24~’25절기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우선 ▲변이주 대응 신속한 백신 개발 ▲수급 안정성 ▲국민 선호도 등을 고려해 mRNA 백신 723만 회분을 신규 구매하는 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과 함께 4일 ㈜지오영 천안물류센터를 찾아 의약품 등 보관ᆞ운송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의약품 유통관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환자에게 의약품 등을 전달할 때 식약처에서 정한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23년부터 온도 조절 보관소 및 운송 관리체계를 갖춘 전문 업체에 보관ᆞ운송을 위탁해 운영함에 따라,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희귀질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수입ᆞ공급할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한미그룹 회장)와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가족간 협력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기로 통 큰 합의를 이룬 것이다.이사회는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이사회는 또 한미약품 지분을 40%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을 통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이 임시 주총에 사내이사 2명(임종윤, 임종훈
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의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라고 알렸다.박 위원장은 “오늘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다. 2월 20일에 작성한 성명문의 요구안을 재차 강조해 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2월 20일 성명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혔다.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ᆞ문구를 포함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경고 적용이 2024년 12월 22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차기 경고그림·문구(2024.12.23.~2026.12.22.)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제5기 경고그림ᆞ문구(안)은 국내ᆞ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ᆞ선정했으며, 금연정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일 정부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계와 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대교수협의회는 박단 전공의협의회 대표에게 대통령이 만나기를 희망하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볼 것을 권했고, 대통령은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소
단국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소속 교수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ᆞ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항의하고,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며 자리를 메워왔다.비대위는 “지난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로 지역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의학 교육이 100년 전으로 후퇴하는 것을 목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ᆞ왕성민 교수 연구팀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알츠하이머병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기전인 올리고머화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검사다.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가톨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ᆞ김준성 교수, 의학연구협력센터 안소연 교수팀이 관상동맥우회술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형성되거나 심근염,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관련 합병증 발생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로부터 수술 전후 코로나19 백
많은 사람이 얼굴이 더 작고 갸름해 보이기를 원하는 가운데, 사각턱이라 불리는 ‘양성교근비대증’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어 왔다.사각턱의 주원인이 되는 저작근의 수술적인 절제, 지방 흡입 등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사각턱에 주입함으로 사각턱을 줄이는 치료가 허가돼 많이 사용되고 있다.‘보툴리눔 톡신’은 그동안 미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줄이는데 사용했으나 근육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효과로 인해 다른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석준 교수는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Prabotu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ᆞ신고센터 온라인 신고 허용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점검 결과, 3월 넷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2만 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했고, 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6만 3,727명으로 지난주 대비 0.3% 증가했다.3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상급종합병원 약 2,900명, 종합병원 약 4,200명 내외 유지 중이다.응급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ᆞ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동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2일(화)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하는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3개소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요양기관은 실시하지 않은 의료행위를 거짓청구했다.대한포도당주사액, 중외헤파타민주 등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청구했다.보건복지부는 16개월간 총 1,982만 원의 요양급여비용 거짓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하 광역상황실) 개소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4개소 광역상황실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이날 간담회는 각 지역의 광역상황실이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충청권 광역상황실(대전 서구 소재)에서 개최됐으며, 수도권, 전라권, 경상권 상황실에서는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4일 최근의 비상진료 상황에 대응하고자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수도권에 임시 개소해 수도권ᆞ충청권ᆞ경상권ᆞ전라권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4월부터는 지역 네트워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