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뷰]S의료원이 병원 평가를 잘 받기 위해 전공의들의 휴가를 당직을 서지 않은 휴일로 대체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S의료원에 근무하는 A전공의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리자 S의료원은 진료과에 전공의 수련규정에 따라 주말을 포함한 14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본지가 병원신임평가센터에 게재된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을 확인한 결과 전공의 휴가일수는 14일이라고 명시돼 있을 뿐, 주말을 포함한다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클리뷰]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네 번째 증인심문에서 증인으로 나선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앞서 증인으로 참석한 영업사원들은 ‘금액적인 부분은 전혀 모른다’고 밝혔지만 이날 참석한 한 증인은 검찰 측의 집요한 공세에 동영상 강의가 영업사원 판촉비에서 나가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의사에게 콘텐츠 수에 따른 금액 등을 알려줬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증인은 “의사에게 동영상 강의에 대한 PPT자료를 준 적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검찰이 반박자료를 제시하자 “준 것 같다.”며 바로 증언을 번복하기도 했다.
[위클리뷰]오병희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원격의료에 대해 질병의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장ㆍ단점을 보완해서 가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 병원장은 3일 서울대병원암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위와 같이 밝히며 “예를 들어 전라도에서 3개월분 혈압약을 타러 서울대병원에 온다면 약값보다 차비 등에 대한 기회비용이 더 크다.”며, “일부 가난한 환자군에 대해 시도해서 확산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개원가에서는 전라도에서 혈압약을 타러 서울까지 못 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의료전달시스템 붕괴 및 대학병원의 장기처방에 대한 비판이 함께 터져나왔다.
[위클리뷰]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20번째 신약 ‘듀비에정 0.5밀리그램(로베글리타존황산염)’을 7월4일 제조판매 허가했다고 밝혔다. 듀비에정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치료제로서 인슐린의 체내 작동을 개선하는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이 주성분이다.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 반응성을 높여 혈당치를 줄이고 췌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 당뇨병 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할 수 있다.
[위클리뷰]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24일 오후 3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성질환관리제는 토요가산제의 부대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 회장은 “만성질환관리제와 무관하게 토요가산확대가 확정된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지난 건정심의 부의안건을 보면 토요가산 및 본인부담 조정 시행일이 9월에서 10월사이이고, 한국형 만성질환관리 발전방안 건정심 보고도 9월로 명기돼 있기 때문에 오해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의협이 만성질환관리제를 반대하다 거꾸로 제안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초 의협은 만성질환관리제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주도하는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를 반대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위클리뷰]동아제약 리베이트 소송 세 번째 증인심문의 분위기는 한 마디로 “모두 내 잘못이오”였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날 심문에 출석한 영업사원들은 앞서 증언한 영업사원들과 달리 금액 문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위클리뷰]치과의사가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것에 대해 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13일 치과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위클리뷰]5월 원외처방 조제액 분석 결과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7,733억원으로 나타났다. 처방량도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하며 내수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4월 원외처방액이 약가 인하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다.
[위클리뷰]약국에서 금연클리닉 연계사업을 하는 시대에 담배를 파는 약국이 아직도 버젓이 남아 있어 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은 서울에서만 48곳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 4월 4개구 50여 개 약국을 ‘세이프약국’으로 지정해 금연클리닉 연계사업 등을 시범 운영하고 있어 아이러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 당국은 담배판매 약국을 강제적으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약사회의 자율 정화에만 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위클리뷰]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관련 증인 심문에서 동아 영업사원들은 동영상강의 제안만 했을 뿐 금전적인 내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처방증량의 목적이 있었다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위클리뷰]보건복지부가 예정대로 오는 7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전면 시행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성훈 사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포괄수가제와 관련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전면 확대가 유예되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정 사무관은 또 “복지부는 설계과정에서 병원의 손해가
[위클리뷰]지난 1분기 매출액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젠타는 지난해 1분기 대비 90억원이나 증가해 1분기 매출액 90억 1,777만원을 기록했다. 트라젠타 다음으로 매출액 증가폭이 큰 품목은 길리어드사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차지했다.
[위클리뷰]6월 1일 0시를 기해 2014년도 수가협상이 종료됐다. 올해 협상에서는 지난 2008년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전 유형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성공했다. 각 단체별 최종 타결 수치는 재정운영위원회 심의 후 3일 공개된다.
[위클리뷰]동아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한 주요증인들에 대한 심문이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동영상콘텐츠 등을 총괄했던 직원은 이날 증인심문에서 동영상 제작사업에 대해 리베이트가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또한 의사들도 리베이트라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전략팀장으로 근무했던 또다른 직원은 법리적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증언했고, 이 사건의 핵심인 지명컨설팅 대표 또한 동영상 제작에 대해 정당한 용역이었다고 강조했다.
[위클리뷰]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협회가 병원 80곳의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8조 8,118억원을 벌어들였고 8조 8,321억원을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수입보다 의료비용의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건비 및 연료 물가가 오른데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의무화 등에 따른 비용부담이 만만찮다. 반면 의료이용 증가율은 해마다 둔화돼 지난해의 경우 3.5% 증가에 그쳤다.
[위클리뷰]약국에 합법적으로 제공되는 백마진 외 추가적인 리베이트, 일명 ‘수금뿌로(수금프로)’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과 직거래 하는 업체의 말을 종합해보면 결제 기일에 따라 최대 8%의 리베이트가 약국에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갈수록 불법 백마진을 제공하는 방식이 교묘해져 단속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위클리뷰]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건보공단 보장성 강화 실무추진팀에서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느닷없이 한약 급여화 항목을 또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한방특위는 “위 항목이 한약사, 한약조제사 배제라는 단어 등이 들어간 점에 비춰 한의사협회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암, 희귀ㆍ난치성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한약 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인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미 지난해 한차례 논란이 있었던 사안이 다시 추진됨에 따라 의-한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위클리뷰]전의총 회원인 P 개원의(내과)가 최근 의사포털에 관절 전문약국과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의 불법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며 동료 의사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P개원의가 일부 공개한 사례에서는 7일치 약을 조제하고 조제기록부 작성도 하지 않거나, 처방내용에서 심각한 위험이 발견됐다. P개원의는 “이런 곳들이 환자들에게는 신통하고 용한 곳으로 통하고 있다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사례를 자꾸 공개해 규제를 가하는 방법만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위클리뷰]보건복지부가 9일 열린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와 위반시 과태료 100만원 및 누적시 행정처분, 약국의 조제내역서 발행을 안으로 제시했지만, 의협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진국의 예를 들며 반발했다. 의협은 대신 환자가 원할 시 발행하는 1+α 발행을 주장했다. 또 불법 대체조제에 따른 약화사고 방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제내역서 발행을 주장했다. 반면, 약사회는 처방전 2매 발행을 실시하면 조제내역서 발행은 필요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위클리뷰]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8일 오전9시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삼일제약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삼일제약이 2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삼일제약의 의약품 거래장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20여 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는 지금까지 있어왔던 제약업계 압수수색 중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