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주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는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고, 우한주는 2.6배 감소했다.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
보건복지부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치료제(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혈액응고
지역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회원권리정지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는 22일 장영록 회원(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법령ㆍ정관 또는 산하단체 회칙 위배 행위 등’으로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회원권리정지 6개월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장영록 회원에 대한 회원권리정지 기간은 2024년 1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다.중앙윤리위원회 규정 제32조는 회원 징계결정이 확정된 경우, 의협회장은 협회 홈페이지에 30일 이상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징계처분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4~’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약제부 이경화 약사)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의 지원이 있다면 사망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NST란 의사ㆍ간호사ㆍ약사ㆍ영양사로 구성된 팀으로, 영양불균형 환자를 선별하고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공급을 시행하여 환자의 영양상태를 호전시키고 입원기간을 단축하며,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제도다.또한 불필요한 영양액의 공급을 막고 가장 적절한 영양공급 방법을 선택해 의료비용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에 게재됐다.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망막 장치를 망막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연구진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제만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
전라북도의사회 제40대 회장에 정경호 후보가 당선됐다.전북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후보 접수기간에 정경호 회원이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해 정 후보가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투표하지 않고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정경호 신임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북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전주 탑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전주시의사회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정경호 당선자는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회원 권익보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공단 지사 및 출장소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ㆍ등록 업무를 3월 31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전자문서를 포함한다)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공단의 상담인력 부재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휴업을 하며 운영재개일은 기간제 근로자 배치일인 4월 1일이다.공단 휴업기간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ㆍ등록이 가능한 기관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누리집(www.lst.go.kr)과 콜센터(1855-0075)
제20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세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ㆍ박사를 취득했다.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은 9만 8,100건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25.8%인 2만 4,618건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피해보상을 신청할 때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상반응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피해보상 신청 가능(’22.5월) ▲이의신청 시 추가 제출 서류를 최소화 ▲이의신청 기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22.7월)하는 등 절차를 개선해 왔다고 안내했다.또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 안전성연구센터를 설치해 역학적 조사ㆍ연구를 진행하고 관련되는 국내ㆍ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뇌경막동정맥루 치료에 사용하는 정맥용 ‘혈관폐색용카테터(Intravascular occluding catheter)’를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신속한 공급을 추진한다.뇌경막동정맥루(Dural Arteriovenous Fistula)는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경막에서 뇌동맥과 뇌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기형으로 뇌부종, 뇌출혈 등을 일으킨다.이 제품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정맥 내부로 카테터를 삽입해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고 치료하는 기구이다.그동안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2024년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지원서비스에 대한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다.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 질을 평가해 서비스 이용자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되는 5개 서비스에 대해 3년 주기로 번갈아 실시한다.1년차는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사업을, 2년차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3년차는 발달재활서비스사업 및 언어발달지원서비스사업의 순서로 번갈아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가 선정됐다.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의대 배상수 교수와 성균관의대 이주명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이 전달된다.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불법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을 제조ㆍ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범죄수익을 가압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2017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중국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 성분이 담긴 바이알 상태의 반제품을 국제우편으로 받아 제품명 등이 인쇄된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총 23종의 불법 의약품을 제조했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불법 의약품은 총 약 2만 8,900바이알(vial)로 확인됐으며,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안드로겐성 탈모 등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망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안드로겐성 탈모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호르몬,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주기가 방해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은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통해
중증 수술 환자, 치매ㆍ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하고,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니라 의료기관 전체 단위(특수병동은 제외)로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2015년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종합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했다.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ㆍ간
폐암 중 비교적 드문 암종인 ‘점액성 선암(Mucinous Adenocarcinoma)’ 환자가 폐 절제 수술 뒤 재발했을 때, 재발 병변에 대한 국소 치료(Local Therapy,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은 후에는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종호 교수(교신저자), 병리과 황수현 교수 연구팀은 점액성 폐 선암의 재발 패턴과 생존 결과에 관한 연구논문(Distinct Recurrence Pattern and Survival Outcomes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플랫폼 업계 이익만을 대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당장 중단하라.”16일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공동대표 권연하, 김영훈, 박태근, 이필수, 허주형, 이하 가나다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오직 플랫폼 업계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정책연대는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진행과 관련해 안정적인 진료 과정에 있는 재진 환자 중심으로 높은 필요성을 가진 제한적 대상을 논의하는 그간의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