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각 장애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은 2024년 2월 이전까지 발표된 ‘시각 장애와 자살의 연관성’과 관련된 30건의 코호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메타분석을 실시하고, 시각 장애가 자살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시각 장애는 선천적 이상 혹은 후천적 안질환으로 인해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 및 시기능 장애를 말한다.기존에는 시각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며, 실제 자살 시도로
보건복지부는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줄 것과 25일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중증ᆞ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점검했다.24일 일반입원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를 개최하고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가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동안 정부는 주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에 의료개혁특위 민간위원 후보 추천을 요청하고 구성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고 특위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를 위해 준비 TF를 2회 개최했다.의료개혁특위 출범을 위해서 의료개혁특위를 지원하고 이행방안 수립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의료개혁추진단의 설치, 근거
연태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부친 연영규(전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씨가 4월 24일 별세했다.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월 26일(금)이다.◇문의전화: 031-787-150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3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수가 줄어든 357만 명은 1인당 평균 13만 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변동없는 271만 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998만 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10회 분할기준 월 평균 2만 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추가 납부자는 ’23년도 보수가 상승함에 따라 산정된 보험료와의 차액만큼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납부하게 된다.직장가입자 1,626만 명의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병의원에서 처방받아 가정에서 사용(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ᆞ폐기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계획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사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폐기하는 것으로, 오는 6월부터 6개월 동안 6대 광역시 및 경기도(부천시) 지역 약국 약 100개소를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다.올해는 중독성이 높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처방이 많은 대형 종합병원 인근 약국을 중심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25일부터 교수들의 현장 이탈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의 교수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사직하거나, 병원에 남는 교수들도 일주일에 하루씩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서울의대ᆞ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기지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하루 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모든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두 달 이상 지속된 초장 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 공백 사태의 끝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잇따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23일 오후 3시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자선단 누리영타운(원장 이윤주)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경주시에 위치한 누리영타운은 경북 유일 출산지원시설로 출산을 앞둔 위기 임산모의 안전한 분만과 양육을 지원하는 기관이다.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을 하고, 협력관계를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하게 됐다.협약식에는 이윤주 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한부모가족의 보호와 권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신장암 남자 환자의 단일공 (SP)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 시스템으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수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가 ‘5+4 의정협의체’ 제안 주장을 반발하고 나섰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연준흠)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에서 의협에 ‘5+4 의정협의체’를 누구에게 제안했고 누가 거절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앞서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거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5+4 의정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의협회관서 가진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대화에 나섰으나 의사단체에서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정부의 대화 요청에 대해 우리의 변하지 않는 요청사항을 전달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 학생들이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의협 비대위는 “현재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이를 대화 거부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ᆞ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처방 적정성이 낮고, 항생제 사용관리의 요구도는 높아 요양병원 항생제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건강보험청구자료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균관대 의대 석좌교수)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과 함께 ‘We are Epilizer’의 발대식을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한다.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암 특화병원으로 우뚝 선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오는 26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287병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암 치료를 특성화했고, 환자 중심의 협진 체계를 도입했다. 서울 대형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고가 장비도 모두 갖췄다.현재 호남지역 유일하게 다빈치 SP·Xi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개원 초기부터 스타급 교수 등 수준 높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도 화순전남대병원이 세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의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 신경과 강경훈 교수,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가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2024년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중 글로벌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정상압수두증 글로벌 연구 주자인 나고야시티대학병원 시게키 야마다 교수와 오사카 의과대학병원의 에츠로 모리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태국의 마히돌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도 참여해 연구기간 동안 개발된 전주기 치매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는 지난 12일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권긍록 회장은 “영예로운 수상자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처럼 연구에 매진해서 미래 치의학 학문세대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 오늘의 수상은 그동안 여러분의 노력 과정에 대한 결실이니 여러분을 믿고 응원하고 있는 가족 그리고 동료와도 기쁨을 함께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의학계 곳곳에서 묵묵히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학자 분들을 발굴해 연송학술상 제정의 취지에 맞는 우수한 학자에게 그 영광이
경동제약은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HAPYDOPY)’를 론칭하고, ‘하피도피 패치’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하피도피’는 ‘건강한 피부로 스타일을 완성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 ‘하피도피 패치 클리어’, ‘하피도피 패치 퓨어’를 선보였다.‘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는 스킨 클렌저, 카밍 시카 앰플, 마이크로 마그네슘 패치로 구성된 3STEP 솔루션 제품이다.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 오일과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BHA, 보습 케어에
국내 연구진이 모야모야병에서 병이 악화되는 이유를 찾았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신희선 연구원)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약 80%다.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최근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대학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을 받는다.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ᆞ정신적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