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원장 임태환))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를 통한 ‘뉴노멀(New Normal) 시대 의학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의학한림원은 재단법인 사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SCL, 이사장 이경률)에서 출연한 혜산기금을 활용해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의료의 제도개혁 및 시장전망(총괄연구책임자 한상원)’ 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이 연구의 6개 세부과제 중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학생교육 연구의 첫 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포럼을 기획한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는 “전통적 교육접근 방법의 장점과, 이미 시도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촉발돼 가속화된 의학교육의 변화로서 새로운 교육 방법의 두 방법의 장점을 강화하는 한편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뉴노멀 시대의 기본의학교육에서 평생의학교육에 걸친 의학교육 전체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신좌섭(서울의대), 박윤수(하버드의대), 안신기(연세의대), 김 진(고려의대), 한재진(이화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우미(고신의대), 정대철(가톨릭의대), 이윤선(울산의대), 양은배(연세의대), 윤보영(인제의대), 윤현배(서울의대) 교수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실시간 방영된 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도 있었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는 가까운 미래에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고 대면교육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부분만 강화되면서 남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원활한 실습과 토론을 위한 기술적 보완이 필요하며 평가에 있어서도 IT 기술을 이용하여 교육과정 중 단계별로 다면적으로 성취도를 확인하고 역량 중심적이며 구성원의 신뢰와 협력을 촉진하는 체계를 조만간 갖추게 될 것이라 내다 봤다.

이 포럼의 내용은 행사 후 약 1주일간 약간의 편집 후 의학한림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R6Lj4fHBVdaGKkJxKVwAQw)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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